
국립수목원은 11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사철나무를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사철나무는 윤기 나는 짙은 녹색 잎을 가진 상록 활엽 관목으로, 이름 그대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해 정원에 생기를 더해주는 식물이다. 관리가 쉬워 정원 가꾸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사철나무는 겨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기에 심을 수 있으며, 11월에 심으면 이듬해 봄 뿌리가 튼튼히 자리 잡은 건강한 나무로 자란다. 심기 좋은 시기는 11월 초순에서 중순으로,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의 배수가 잘되는 땅을 선택해 나무 사이 간격을 50~70cm로 두는 것이 좋다.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곰팡이병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기 전에는 퇴비를 섞어 토양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되 과습하지 않게 유지해야 뿌리가 안정적으로 내린다.
사철나무는 추위와 더위에 모두 강해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하며, 병충해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정원의 경계선이나 화단 배경, 녹화벽, 토피어리(조형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윤기 있는 잎과 촘촘한 가지 구조 덕분에 모양을 다듬어 장식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도심에서는 공기 정화와 생태적 가치에도 기여한다.
번식은 종자나 삽목으로 가능하다. 종자를 채취해 바로 심으면 약 한 달 안에 70% 정도 싹이 트며, 싹이 트기 전까지는 종자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꾸준히 뿌려야 한다. 삽목은 봄이나 여름에 새로 자란 가지를 잘라 발근촉진제를 처리한 뒤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으면 약 8주 안에 뿌리가 내린다.
임연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사철나무는 사계절 내내 생기를 유지하며 정원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식물”이라며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031-540-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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