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KBS뉴스스틸컷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로 확실히 변모하려면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경찰의 공권력 근거는 국민의 신뢰”라며 “경찰이 권력이 아닌 국민의 편에 서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는 ‘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3대 방향으로 ▲스마트 경찰 ▲민생 경찰 ▲민주 경찰을 제시했다. 그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첨단 범죄에 대응하는 스마트 경찰이 돼야 한다”며 “국가 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촘촘한 치안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유능한 민생 경찰이 돼야 한다”며 “수사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악질 민생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권력자의 경찰이 아니라 국민의 경찰로 서야 한다”며 “경찰국 폐지와 국가경찰위원회 권한 강화를 통해 진정한 민주 경찰 제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복무 여건 개선과 보상 현실화를 약속하고,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철저한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