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에 따라 추진되는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전국적으로 알리며 국민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포스터다. 포스터=전라남도.

전라남도가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 통합에 따라 추진되는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전국적으로 알리며 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교명 공모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통합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교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응모자는 대학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1명) 100만 원 ▲최우수상(2명) 각 50만 원 ▲우수상(3명) 각 20만 원 등으로 마련됐으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높일 다양한 인센티브도 준비됐다.

전남도는 공모 기간 동안 방송·라디오·신문은 물론 유튜브, 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명 공모가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과 직결되는 상징적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종철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통합대학 교명 공모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가시적 출발점이자 도민의 오랜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의대 없는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