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202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개최한다는 홍보 포스터다. 포스터=전라남도 장흥군
관람객들이 약족치료, 뜸치료, 온열·냉치료, 맨발지압존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의학의 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지난해 행사 사진. 사진=전라남도 장흥군
관람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에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 사진. 사진=전라남도 장흥군

전남도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장흥군 안양면 로하스로 소재한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제14회 202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현대의학과 한의학, 검증된 보완대체의학을 결합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송가인, 손빈아, 천록담, 강민)을 시작으로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다채로운 전시관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약족치료, 뜸치료, 온열·냉치료, 맨발지압존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의학의 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발마사지 테라피, 제페니즈 상담심리관, 차이니즈 뷰티관 등 해외 의료·치유 콘텐츠 부스가 확대 운영돼 국제적인 면모를 더했다.

또한 ‘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정체성을 살려 치유정원 북크닉, 이동도서관, 노벨문학상 수상작 전시 등 문학과 힐링이 어우러지는 감성적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전남 22개 시·군 건강증진 경연대회와 주민자치 경연대회, 어린이들을 위한 구강인형극 공연도 이어져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강좌에는 방송인 스타강사 김미경, 심리학자 이호선 교수, 방송인 고명환 강사가 참여해 생활 속 건강법을 전하고, ‘통합의학으로 잇다: 몸과 마음, 시간과 공간, 동양과 서양’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통합의학의 미래를 논의한다.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통합의학의 지식과 문학의 감성이 흐르는 장흥에서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는 도민 건강 증진은 물론, 통합의학이 국제적으로 교류·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통해 질병을 단순 치료에 머무르지 않고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통합의학의 다양한 의학 체계들이 모여 치유와 힐링을 통한 건강한 삶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