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이 광양제철소 파트너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무철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11일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장인 ㈜포스플레이트 정현수 대표를 비롯해 (주)화인 임종대 대표, (주)정원 박동명 대표, ㈜대진 최석찬 대표, (주)신진기업 김윤철 대표, (주)광양기업 황재우 대표 등 18개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은 제철소를 중심으로 부와 명성을 쌓아온 산업도시”라며 “기업이 잘 이끌어져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시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추진하겠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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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현수 협회장은 “시와 기업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함께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기업들은 ▲미혼 근로자 결혼 장려 ‘솔로엔딩’ 사업 확대 ▲법인 차량등록 절차 간소화 ▲도심 주요 사거리 주정차 단속 강화 ▲중대재해처벌법·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부담 완화 ▲정기간담회 연 4회 개최 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오늘 제안된 의견은 신속히 검토·답변하겠다”며 “기업과 협력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광양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융자금 이차보전 ▲기술사업화 지원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스마트공장 보급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의 고관세 부과로 철강업계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전남도와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위기 대응과 미래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광양시 투자경제과(061-797-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