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회 봉사단이 장애인 가정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발로차봉사단의 광양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 장애아동 등하원 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역 장애인 가정을 찾아 밑반찬과 도시락을 전달하고 장애아동의 등·하원 지원에 나섰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광양제철소 제강부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회 봉사단’과 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발로차봉사단’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아침 일찍 도시락 업체에서 준비한 밑반찬을 받아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필요한 지원 사항을 살폈다. 특히 지역 도시락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사랑나눔회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밑반찬 배달은 물론, 제철소 주변과 금호동 주택단지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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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차봉사단은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장애아동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전한 등·하원 지원에도 나섰다. 이들은 개인 휴무나 교대 시간을 활용해 센터를 방문하며 장애아동의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 지원에 힘쓰고 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장애인 가정의 이모 씨(가명)는 “몸이 불편해 식사 준비가 쉽지 않은데 직접 찾아와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혜자 박모 씨(가명)는 “정성스러운 반찬을 받을 때마다 마음까지 든든해진다”며 나눔의 지속을 바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주모 사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