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국악단은 올해 기획 연주인 ‘키·나·숲 풍류’ 1회 공연을 9월 27일 중마도서관에서 개최한다. 홍보물=광양시립국악단
광양시립국악단 임혜숙 악장은 “여름 폭염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며 3개월 동안 준비했다”며 “국악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음향 시스템을 배제하고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 공연”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전문 공연장이 아닌 도서관 홀에서 최상의 울림과 곡의 조화를 찾기 위한 시뮬레이션 모습. 사진=광양시립국악단
류형선 예술감독은 “광양시립예술의 공공성 확립과 시립국악단원의 예술성 확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전통 국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2025년 시범사업인 ‘키·나·숲 풍류’를 상설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광양 예술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연 현장 적응을 위한 국악 실내악 연습 모습. 사진=광양시립국악단

광양시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은 오는 9월 27일 중마도서관에서 ‘키·나·숲 풍류’ 첫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일상에서 누리는 품격 있는 예술’을 지향하며 새롭게 기획된 시범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총 3회 이어질 예정이다.

‘키·나·숲 풍류’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작은 공간에서 관객이 연주자의 생동감 있는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고품격 콘서트다.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더불어 유쾌한 인문학적 해설이 함께 곁들여지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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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공연은 ‘어른을 위한 에세이’를 부제로, 류형선 예술감독의 작품인 ‘어른을 위한 국악동요’를 비롯해 ‘아쟁과 해금 독주’, ‘설장구 협주곡’, ‘국악 실내악’으로 구성된다.

광양시립국악단 관계자는 “관객이 평소 듣던 음악과는 다른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형선 예술감독은 “광양시립예술의 공공성 확립과 단원의 예술성 확장을 통해 시민들이 품격 있는 전통 국악을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며 “2025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하는 ‘키·나·숲 풍류’를 상설 공연으로 발전시켜 광양 예술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 이내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은 공연 홍보물의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홍보물은 읍·면·동 주민센터와 광양시립 도서관 등에 비치돼 있다. 이어지는 2·3회 공연은 10월과 12월에 예정돼 있으며, 11월에는 정기 연주회가 열린다.

문의 : 광양시립국악단(061-797-3128), 광양시 문화예술과(061-797-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