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지역 청년과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23일 순천 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5 하반기 전라남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내 60개 기업과 1200여 명의 구직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취업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전라남도, 광양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여수고용노동지청,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현장 면접과 온라인 채용관을 동시에 운영해 참여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도내 60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40개사는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와 면접을 진행하고, 20개사는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판매제품 홍보 부스도 마련돼 구직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기업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시간·거리 제약을 해소해 더 많은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청년과 구직자들이 참여해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