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사진=포스코 미디어센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야경. 사진=포스코 미디어센터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오는 10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스마트한 업무혁신 확산에 본격 나선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포스코 업무시스템과 결합한 P-GPT(Private GPT) 플랫폼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기술을 현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 업무 효율성 제고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꾀한다.

공모 주제는 ▲업무활용 아이디어 제안 ▲캠페인 포스터 제작 등 두 가지다. 업무활용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조업·생산·품질·설비·사무 등 제철소 전 분야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접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특히 제조데이터 자동 요약 리포트, 불량 패턴 분석을 통한 품질 개선 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제안들이 기대된다.

캠페인 포스터 제작 부문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한 사내 규칙 준수, 윤리경영 등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 제작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신하고 시각적인 캠페인물이 임직원 인식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참가자 지원을 위해 사내 러닝플랫폼에는 기초 생성형 AI 활용 강좌가 새롭게 개설된다. 심사는 활용성, 창의성, 구체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되며, 결과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생성형 AI는 제철소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이고 실현된다면 광양제철소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품질 예측, 설비 이상 감지, 에너지 최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