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액자 만들며 웃음꽃 활짝… “나 예쁘지? 너도 예쁘네”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원장 유영미)은 8월 28일 오후, ‘꽃피는 인생정서치유교실’(강사 이점덕) 자원봉사단이 방문, 6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예쁜 사진 액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나 예쁘지, 너도 예쁘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기다렸다는 듯 박수와 환한 웃음으로 강사를 맞이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이점덕 강사는 준비해 온 액세서리 재료를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리며 “오늘은 액자에 내 얼굴 사진을 담아보자”며 체험을 안내했다.
어르신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액자에 장식품을 붙이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 어르신은 “손 마디가 부드러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나 어때?”라며 작품을 자랑해 주위로부터 ‘짱!’이라는 칭찬과 엄지 척을 받았다. 체험이 마무리될 즈음, 원장과 사회복지사들은 “참 잘했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완성된 액자에 어르신들의 사진을 담아 보여드리자, “정말 예쁘고 곱다”는 말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이점덕 강사는 “어르신들의 웃음을 보니 제 마음도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영미 원장은 “오늘 체험행사와 율동체조가 어르신들께 큰 활력을 드렸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꽃피는 인생 정서치유교실’ 봉사단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주시길 바란 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옥곡노인전문요양원은 어르신을 운영의 중심에 두고 7유(有), 5무(無), 3탈(脫) 존엄돌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요양원이다. Δ7유(있어야 할 7가지) 소통, 개인위생, 쾌적한 환경, 신체기능회복훈련, 배려와 존중, 공손한 언행, 맞춤형 프로그램, Δ5무(없어야 할 5가지) 냄새, 낙상, 욕창, 학대, 신체구속. Δ3탈(벗어나야 할 3가지) 기저귀, 침대(와상), 무료함(잔존능력유지) 등 청결함을 겸비한 요양원이다.
요양원은 현재 70여 명의 어르신이 등급별로 입소해 있으며, 돌봄복지·의료보건·영양급식·행정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