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광양지회가 8월 28일, 역사학자 주진오 교수를 초청해 ‘뉴라이트의 역사왜곡 바로잡기’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미지=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광양지회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광양지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뉴라이트의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기 위한 특별강연을 연다.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는 오는 8월 28일 오후 7시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역사학자 주진오 상명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뉴라이트의 역사왜곡 바로잡기’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광양지회가 주최·주관하며, 지역 내 26개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진행된다.

주진오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근대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주진오의 한국현대사』, 『한국근대사』 등 저서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꾸준히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강연에서는 최근 리박스쿨 교재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와 관련된 역사왜곡 논란을 비롯해 광복절·건국절 논쟁, 5·18 민주화운동 왜곡 등 뉴라이트의 역사인식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참여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교육학부모회 광양지회 관계자는 “거짓과 왜곡된 역사가 교육 현장까지 스며드는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뉴라이트의 역사왜곡 실체를 바로 알리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