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에서 타 지역보다 파격적인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여객기 참사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 회복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에서 전남은 일반 비수도권 지역 대비 할인 폭을 확대해 숙박 요금 7만 원 이상 시 5만 원, 7만 원 미만은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타 지역은 각각 3만 원, 2만 원 할인 혜택만 제공된다.
전라남도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 회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재난지역 확대를 지속 건의한 결과다.
숙박 할인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여기어때, 하나투어, 11번가 등 40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씩 선착순 발급된다. 발급일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위축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전남 전역에 혜택이 적용돼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가을 ‘국제 수묵 비엔날레’, ‘남도 국제 미식 산업박람회’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전남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ktostay.visitkorea.or.kr)이나 전담 콜센터(1670-39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