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인천공항 4단계 BHS공사를 성공적 마무리후 다하께 직은 사진. 사진=포스코
인천국제공항 BHS 길이 비교

포스코DX가 인천국제공항 BHS(Baggage Handling System· 수하물처리시스템)확장 4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로서 인천국제공항은 4개의 활주로를 기반으로 연간 60만 회의 항공기 운항과 1억 600만 명의 승객, 63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BHS는 승객의 수하물을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기까지 자동으로 운반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수하물이 잘못 분류되거나 분실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공항 운영의 핵심으로 수하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공항 물류의 심장’이다.

포스코DX는 1996년 인천국제공항 BHS 1단계 사업부터 최근 준공한 4단계까지, 28년에 걸쳐 진행한 BHS 구축 전 과정에 참여해 설비 구축에 필요한 전기, 제어, IT 인프라 등에 기술이 적용됐다.

인천국제공항은 올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 경험 서비스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1등 공항’의 평가를 받은 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그 배경에는 BHS 시스템의 우수성도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몇 년 전 팬데믹이 끝났을 무렵, 런던 히스로, 암스테르담 스키폴,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등은 급격히 늘어난 공항 이용자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해 분실 수하물이 속출했다는데 이와 비교하면 인천국제공항의 뛰어난 BHS 기술력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만하다.

이번 4단계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BHS는 총연장 길이가 기존 141㎞에서 43㎞ 늘어난 184㎞로 이는 서울-강릉 직선거리인 170㎞보다 더 길다고 한다.

하루에 BHS 컨베이어 벨트 위를 지나는 수하물은 평균 17만 2000개. 그중 비행기에 수하물을 싣지 못해 다음 항공편으로 실어 보내는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100만개 중 2개로, 세계 공항 평균인 61개와 비교하면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기분 좋은 여행의 출발점인 공항 BHS 설비와 이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포스코DX 직원들의 30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는, 포스코그룹의 다양한 사업에 단단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