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실 예술촌 전경. 사진=한재만
도블만들기 행사후 기념사진. 사진=한재만
장혜선 선생님의 도블예시작 설명장면. 사진=한재만
I-PAD로 도블만들기 교육, 수업모습. 사진=한재만
한보경 어린이의 상상 이미지 작품. 사진=한재만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촌장 조주현)이 2025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국가유산 길라잡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라실 예술촌은 7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광양시 태인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속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얼씨구 지화자 어린이 놀이연구소’가 주관하고, 강사 정혜선 외 1명과 지역 어린이 20여 명, 사라실 예술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으로, 지역 내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가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라실 예술촌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과 ‘모두의 문화예술교육’ 두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부문에 선정된 ‘얼씨구 지화자 어린이 놀이연구소’는 광양의 역사와 전통놀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용지 큰줄다리기, 진월 전어잡이 소리, 두꺼비의 의거, 궁기마을 전우치 이야기, 마로산성 등 지역 전통문화를 놀이 형태로 구성해 학교 및 마을교육과정과 연계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모두의 문화예술교육’ 부문에 선정된 ‘우리 모두 열 살이야!’는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학생들이 함께 미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술적 감각을 키우며, 상호 존중을 통해 자연스러운 장애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예술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은 ‘얼씨구 지화자 어린이 놀이연구소’ 프로그램의 7회차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도블 게임’ 제작에 앞서 태인동을 주제로 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구상하고, 아이패드를 활용해 디지털 캐릭터로 제작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문의 :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 사무국(061-761-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