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미국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광양 용강도서관 전경. 사진=윤광수
인문학 프로그램 홍보문 사진=윤광수

광양용강도서관이 7월 17일 저녁 3층 마로극장에서 ‘길 위의 인문학’ 첫 번째 강좌 ‘당신의 안녕한 하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광양용강도서관은 시민들의 지식 함양을 위해 인문학 강좌를 기획하고, 지난 7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총 3회에 걸쳐 ‘세 인물로 보는 미국 민주주의 역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김봉중 전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미국 샌디에이고 시립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벌거벗은 세계사’·’미국 도시기행’·’세계 다크투어’ 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문 강좌도 진행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국을 안다는 착각’·’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등이 있다.

강의는 ∆ 제1강(7월 3일): 토머스 제퍼슨의 미래 지향적 리더십 ∆ 제2강(7월 10일): 아브라함 링컨의 관용과 포용의 품격 ∆ 제3강(7월 17일):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되새김의 정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번 인문학 강좌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미국 민주주의의 흐름을 대표 인물들을 통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광양 용강도서관(061-797-3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