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7월 9일부터 10일까지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약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광양만권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 최학인
안영일(센터장) 팁스타운&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고교생을 위한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사진= 최학인
정인화 광양시장은 박람회장을 찾아 교육기관 및 산업체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진로·진학 상담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광양의 미래 인재가 이 자리에 모인 것 같다”며 학생들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사인 요청에도 응하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사진=최학인
진로 상담을 마친 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 제 생각이 서로 달랐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공부 방향이 조금은 정리된 것 같아 좋았다”며 “공부의 폭을 넓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설명을 듣고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과 직업 연결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내가 진짜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최학인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기를 바라며, 훗날 이 경험이 인생의 방향을 바꾼 결정적 순간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최학인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이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2025 광양만권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해 약 3000여 명의 학생에게 진로·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7월 9일부터 10일까지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약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광양만권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광양의 배움, 지역과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광양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에 따라 지역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기관·지자체·산업체 간 연계 협력 기반을 구축해 교육 생태계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박람회장을 방문해 교육기관과 산업체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상담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광양의 미래 인재가 이 자리에 모인 것 같다”고 말하며 학생들과 인증사진을 찍고 사인 요청에도 응하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박람회에는 지방 국립대학·사립대학 등 11개 대학과 포스코,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시청 등 30여 개 지역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산업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대학교와 KAIST 등 주요 대학 재학생 멘토들이 참여한 ‘1:1 공부법 코칭’, 고교 교과 선택·입시정보 안내 부스, 실습 중심의 K-뷰티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 제 생각이 서로 달랐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공부 방향이 정리돼 좋았다”며 “공부의 폭을 넓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설명을 듣고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과 직업 연결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진짜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박람회에서는 중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자녀 교육 컨설팅’, 고등학생 대상 ‘1:1 진학 상담’도 운영돼 학생 개개인의 진로·진학 고민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기회를 제공했다. 상담–탐색–정보–체험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기를 바라며, 이 경험이 인생의 방향을 바꾼 결정적 순간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K-컬처 페스티벌, 버스킹, K-뷰티 진로체험, 이공계 진로탐색 프로젝트, 사람책 프로젝트 등 지역 기반의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민주 담당장학사는 고흥에서 방문한 군의회 의원들에게 각 부스를 소개하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진로 고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