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정인화 광양시장, 박지선 한국문인협회 광양지부장, 김여선 광양교육지원청장이 전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정인화 광양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대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광양시장. 사진=오무철
우수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여선 광양교육지원청장(왼쪽 네 번째). 사진=오무철
장려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지선 한국문인협회 광양지부장(중앙). 사진=오무철
시상식에 앞서입상자들에게 사전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광양시가 ‘2025년 이균영 백일장’ 수상자 시상식을 열고 전국 청소년 21명에게 상장과 총상금 2000만 원을 수여했다.

광양시는 7월 10일 오후 2시 30분, (사)한국문인협회 광양시지부 주최로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이균영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일장 수상자 20명을 비롯해 학부모, 인솔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상식은 광양 출신 소설가이자 역사학자인 이균영 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 미래 문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일장에서 입상한 청소년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입상자는 총 21명이며, 지급된 상금은 2000만 원이다. 대상은 초등부 1명에게 200만 원, 중·고등부 각 1명에게 300만 원이 지급됐다. 우수상은 각 부문 2명씩 총 6명에게 100만 원, 장려상은 각 부문 4명씩 총 12명에게 50만 원씩 수여됐다.

대상은 여도초 4학년 박모 학생(초등부), 제철중 2학년 정모 학생(중등부), 고려고 3학년 고모 학생(고등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고창북중 3학년 조모 학생 등 6명, 장려상은 고등부 학교 밖 청소년 서모 학생 등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중 관내(광양시) 학생은 9명, 관외(타지역) 학생은 12명이었다.

시상은 광양시장(대상), 광양교육지원청장(우수상), 한국문인협회 광양시지부장(장려상)이 각각 맡았다.

앞서 제3회 이균영 백일장은 지난 6월 12일 광양읍 ‘이균영 문학동산’에서 열렸으며,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144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는 초등학생 88명, 중학생 38명, 고등학생 18명이었으며, 지역은 광양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전북,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노동 시인(전남대학교 명예교수)은 고등부 대상 작품에 대해 “문장을 끌고 나가는 힘과 묘사력이 아주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상인 문학박사는 중등부 대상 작품을 “과도한 수식 없이 담담한 필체로 표현한 점이 매우 돋보였다”고 평했다. 백숙아 문학박사는 초등부 대상 작품에 대해 “자신의 게으름을 결심이라는 다짐으로 승화시킨 글이 나를 웃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이균영 백일장 시상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입상한 청소년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균영 작가는 광양이 낳은 소설가이자 역사학자로, ‘어두운 기억의 저편’이라는 작품으로 최연소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분이셨다. 여러분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문학도가 되기를 바란다. 문학도가 되지 않더라도 글쓰는 노력을 지속하면 대학 입시나 기업 입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