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 광양시연합회(회장 길금자)가 7월 1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20명에게 신선한 계란 120판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진=광양시
이번 계란 나눔은 광양시 노인장애인과 소속 생활지원사들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안부 확인과 생활 실태 점검도 함께 이루어져 시원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사진=문성식

(사)농가주부모임 광양시연합회(회장 길금자)가 7월 1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20명에게 신선한 계란 120판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계란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평소 진행해온 폐농약병 수거 등 농촌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됐다.

계란 전달은 광양시 노인장애인과 소속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안부 확인과 생활 상태 점검 등 정서적 돌봄도 함께 이루어져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선 촘촘한 복지 실천이 이뤄졌다.

길금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계란 한 판에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저희가 더 큰 기쁨과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지만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난숙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농가주부모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광양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반찬 나눔, 김장 봉사, 어르신 식사 대접,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농촌 복지 향상을 위한 실천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