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6월28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함께 연합봉사활동을 진월면 차동마을 일대에서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 13개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사진=광양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활동은 본인들의 특장점을 테마로 삼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광양제철소 목공예재능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신발장을 포스코 자매마을인 차동마을을 방문해 경로당에 전달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정병관 광양중마노인복지관장,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기현 광양제철소 목공예재능봉사단장. 사진=광양시
이날 참여한 13개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은 테마별로 나누어서 활동했다. 주로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생활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거환경 테마로는 농기계 수리, 이불빨래, 전기수리, 대문 수리 등이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직접 용접기를 들고 대문을 수리하기도 했다. 사진=광양시
문화생활 테마로 한 봉사활동에서는 이미용 재능봉사단, 전래놀이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인물사진 촬영,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마을 주택 벽면에 캘리그라피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난 6월 28일 진월면 차동마을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권향엽 국회의원이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광양제철소 13개 재능봉사단과 함께 농기계 수리, 전기·세탁 서비스, 미용 및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봉사에 힘을 보탰다.

정인화 시장과 권향엽 의원은 단순한 방문이나 격려를 넘어 주민들과 똑같이 물품을 나르고 봉사 작업에 나서 현장에 진정성을 더했다.

이번 봉사는 광양제찰소가 매년 펼쳐온 연합·특별 재능봉사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차동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 수리, 대문 도색, 목공예 신발장 기증은 물론, 이미용·전래놀이·캘리그라피·사진촬영·발마사지 등 문화복지 활동도 함께 펼쳤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작은 마을 하나에도 광양시와 기업이 함께 찾아가 정성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지역 공동체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숨 쉬는 복지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동마을 한 주민은 “평소 혼자서는 엄두도 못 냈던 일들을 직접 와서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시장님, 국회의원님까지 함께 일손을 보태주셔서 감동받았다”고 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포스코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현재 49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수요에 맞춘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민·관·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이자, 지역공동체 복지 실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