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난 6월 28일 진월면 차동마을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권향엽 국회의원이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광양제철소 13개 재능봉사단과 함께 농기계 수리, 전기·세탁 서비스, 미용 및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봉사에 힘을 보탰다.
정인화 시장과 권향엽 의원은 단순한 방문이나 격려를 넘어 주민들과 똑같이 물품을 나르고 봉사 작업에 나서 현장에 진정성을 더했다.
이번 봉사는 광양제찰소가 매년 펼쳐온 연합·특별 재능봉사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차동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 수리, 대문 도색, 목공예 신발장 기증은 물론, 이미용·전래놀이·캘리그라피·사진촬영·발마사지 등 문화복지 활동도 함께 펼쳤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작은 마을 하나에도 광양시와 기업이 함께 찾아가 정성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지역 공동체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숨 쉬는 복지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동마을 한 주민은 “평소 혼자서는 엄두도 못 냈던 일들을 직접 와서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시장님, 국회의원님까지 함께 일손을 보태주셔서 감동받았다”고 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포스코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현재 49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수요에 맞춘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민·관·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이자, 지역공동체 복지 실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