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서울시와 ‘서울시 공공시설물 대상 강 건재 기술협력 협약’을 시청에서 포체결했다.
6월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는 서울 한가운데 위치한 인공섬 ‘노들섬’의 입지적 특성을 살리고,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7개의 떠 있는 꽃잎이 하나의 공중정원이 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의 유명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Heatherwick Studio)이 설계했으며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외장재, 포스맥(PosMAC), 내후성강 구조재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포스코의 우수한 강재를 적용해 공공시설물의 내구성과 수명 연장을 기반으로 공공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은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의 기술력과 공공의 창의적 비전을 접목한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며, 포스코의 소재 기술이 도시 공공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포스코와의 기술협력은 사업의 안정성과 리스크관리를 위한 사전 검증 체계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도시 디자인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9월, 노들섬에 포스코 강재를 적용한 비정형 건축물을 만들어 설치하고, 시민에게 공개해 스틸 소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