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마노인복지관이 6월 26일 전남 화순 치유의 숲에서 선배시민자원봉사단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남도 ‘(사)숲속의 전남’의 후원을 받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연 생태 교육, 숲길 걷기, 해먹 체험, 차 테라피, 우드버닝(나무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했다.
중마노인복지관은 현재 회원 수 4700여 명, 일일 평균 이용자 수 400여 명으로 운영 중이며, 2025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을 통해 90명의 노인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은빛사랑공연봉사단(합창·하모니카·댄스) 60명, 은빛마을지킴이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마노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2024년 전국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다”, “오늘부터 더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진 중마노인복지관 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예방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