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사진=김려윤.

광양시가 15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 ‘광양시티투어 단체투어’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광양시는 ‘단체투어’가 자유로운 코스 선택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모임·동호회·학교·직장 등 단체 관광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시가 시티투어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운영하고 있다.

단체투어는 15명 이상(최대 39명)의 단체가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관내 식사 1회 이상, ▲5시간 이상 체류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 5000원, 군인·경로·학생 4000원, 장애인 및 미취학 아동은 3000원이며, 입장료·식비·여행자보험 등은 별도다.

신청은 최소 7일 전까지 코스와 소요시간, 탑승자 등을 확정한 뒤 담당자(061-797-3716)에게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 ‘단체투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단체투어는 참여자가 원하는 관광지와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해 단독으로 투어를 즐길 수 있어 유대감을 높이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며 “사시사철 운영되는 단체투어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단체투어’를 비롯해 에코&아트 힐링투어(월~목), 야경투어(금·토), ‘광양여행 가는 날’ 등 다양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