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전세사기피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 곽춘섭 센터장이 강의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광양시는 6월 16일 성황 스포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사회초년생 대상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광양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회초년생과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는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 곽춘섭 센터장이 나서 다양한 전세 사기 유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곽 센터장은 임차인이 유의해야 할 사항과 피해 발생 시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제도와 지원 절차도 안내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순열 광양시 건축과장은 “최근 청년층과 장년층을 중심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재산권 보호와 주거 안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므로 실질적인 예방 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전세 사기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2일부터 전라남도 내 최초로 ‘전세 사기 피해자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