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용강도서관은 6월 13일 도서관 내 마로극장에서 어린이 과학 뮤지컬 ‘공룡탐험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공룡탐험대’는 키즈 탐험가와 함께 공룡의 다양한 모습과 생태를 배우고, 화석을 통해 공룡이 살았던 환경과 생활을 알아보는 게임과 퀴즈가 어우러진 소통형·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은 탐험가 캐릭터 찌니와 워니가 공룡과 공룡 화석 이야기를 노래와 연기로 풀어내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팀 ㈜헤아림컴퍼니 김봉규 대표는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고생물학 이야기를 뮤지컬로 전달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으로 구성했다”며 “이 공연은 국립과학관에서만 진행되던 프로그램으로, 광양용강도서관 초청으로 외부에서 처음 열린 공연”이라고 밝혔다.
두 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조문진 씨는 “이곳이 주거지역이라 문화생활이 부족한 편이라 도서관 행사에 자주 참석한다”며 “미취학 아이들이 공룡을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인형 캐릭터와 극 내용이 재미있어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용강도서관은 2018년 아파트 밀집 지역인 광양읍 용강리에 건립돼 학습과 문화 행사, 강연, 동아리 모임 등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층에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특화 도서실이 마련돼 아동도서 제공과 독서습관 형성, 창의력 개발을 지원하는 가족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