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열린 이균영 백일장 대회 현수막. 사진=오무철
이균영 문학동산에 설치된 기념비. 사진=오무철
(사)한국문인협회 박지선 광양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열성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초등학생들. 사진=오무철
이균영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들이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오무철
지정된 구역 내 마음에 드는 장소를 골라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는 중고등학생들. 사진=오무철
오후 2시에 공개된 시제(詩題)들. 사진=오무철
시제가 발표된 후 각자 선택한 자리에서 글쓰기 착상에 들어간 학생들. 사진=오무철

광양시가 청소년 인문학 소양 함양을 위한 백일장을 개최했다.

‘제3회 이균영 백일장’이 6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양시 우산 웰빙 테마공원 내 이균영 문학동산에서 열렸다.

이번 백일장은 광양읍 출신 소설가이자 역사학자인 고 이균영 작가의 문학과 역사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의 인문학 소양을 키우며 문학 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일장에는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통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 2시, (사)한국문인협회 박지선 광양지부장의 인사말 직후 시제가 발표됐다. 시제는 초등부 ‘특별한 하루’, ‘결심’, 중·고등부 ‘담쟁이넝쿨’, ‘경계에서 만난 나’였으며, 참가자들은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의 산문 1편을 작성했다.

대회장에서는 ▲휴대폰 사용 금지 ▲지정 구역 내 글쓰기 ▲오후 5시까지 원고 제출 등의 유의사항이 공지됐다.

시상 규모는 총 21명이며, 시상금은 2000만 원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1명 200만 원, 중·고등학교 각 1명 300만 원이며, 우수상은 각 부문 2명씩 100만 원, 장려상은 각 부문 4명씩 50만 원이 수여된다.

박지선 광양지부장은 “신록이 푸르른 이 멋진 날, 아름다운 이균영 문학동산에서 여러분처럼 멋진 친구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글로 펼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유롭고 솔직하게, 그리고 즐겁게 글을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출된 원고는 규정된 심사를 거쳐 7월 4일 발표되며, 수상 여부는 광양문인협회 다음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7월 10일 오후 2시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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