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양시는 6월 4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시정발전 유공 시민 표창 수여식을 통해 시민 36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수상자, 축하객, 공무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시는 매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의 봉사왕’은 시민 봉사활동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봉사 횟수, 활동 시간, 내용의 지속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개인 또는 단체가 매월 표창을 받는다.
이달의 봉사왕으로는 우뢰징검다리봉사단 소속 윤은자 씨가 선정됐다. 윤 씨는 2013년 4월부터 11년 넘게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1698회, 6901시간의 봉사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활동은 장애인복지관 일상행복 누리지원, 노인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소 봉사, 밑반찬 배달, 농촌일손돕기, 바자회 개최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 윤 씨는 지난 4월에도 14회, 59시간의 활동으로 월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마중물이미용봉사대의 김연심 씨는 12년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미용 봉사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김 씨는 매월 정기적으로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돌봄을 실천해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매실 수확이 본격화되는 6월을 맞아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광양시 주요 행정과 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MY광양’ 앱도 많이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이달의 봉사왕’을 비롯한 유공 시민 표창을 통해 숨은 봉사자를 지속 발굴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