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의 미디어 문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미디어 문해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스마트 기기와 정보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광양시 중마로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1층 관광협업센터이며, 집합교육 형태로 실시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광양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이해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이해 및 교육기법 △수업계획 수립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활용법 △스마트 생활금융 △챗GPT 등 최신 기술 활용법으로 구성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 이내이며,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에게는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희망자에 한해 스마트폰활용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발급에는 자부담 비용 5만 원이 발생한다.
신청 접수는 5월 8일부터 23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방문 또는 이메일 중 선택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커뮤니티센터 5층 교육청소년과에서 가능하고, 이메일 접수(hyunmi128641@korea.kr)는 담당자와의 전화(061-797-3319) 확인이 필요하다.
광양시 관계자는 “디지털 정보 격차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일상생활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강사 양성과정이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로 지역 사회의 디지털 문해력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광양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 포용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정보 격차 해소와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