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어울림 행복 음악회’, 장애·비장애 어우러진 따뜻한 봄무대 성료

곽형주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광양시지부장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정인화 광양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사)한국장애인문화전남협회 광양시지부(지부장 곽형주)는 4월 23일 오후 7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어울림 행복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양시지부는 올해 총 10회의 문화 행사를 계획 중으로, 서천변에서 여덟 차례 ‘어울림 행복 버스킹’, 4월과 10월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차례 ‘어울림 행복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그중 세 번째 행사로 열렸다.

음악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박문섭 광양시의회 총무위원장, 이준재 광양장애인복지관장 등 10여 명의 내빈과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곽형주 광양시지부장은 개식사를 통해 “‘문화를 통해 장애를 넘어 세상의 빛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감동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의 음악 활동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행위”라며 “장애를 딛고 노래하며 삶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만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광양시는 이 무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구르미의 하모니, 더다이어트의 율동, 허음무용단의 구음 진도북춤, 래퍼 강동석의 랩 공연, 임여울·이형성의 댄스, 바리톤 이광일, 곽형주·이성남의 색소폰 연주, 난타락, 가수 곽명준·김현순·전은조·윤진희·신나라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공연은 관객과 함께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음악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려윤 기자
김려윤 기자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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