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복지관, 장애인의 날 기념 문화행사 성료

15일 중마장애복지관 대강당에서 전남국립국악원 단원이 버꾸춤을 추고있다. 버 꾸춤은 완도 금당도에서 행해진 우도 농악의 판굿에서 수줍게 전해져 온 버꾸놀이를 다채로운 농악 가락과 화려한 춤사위로 새롭게 만든 작품을 한국무용으로 발전시켰다. 사진= 최학인
15일 중마장애복지관 대강당에서 전남국립국악단원이 대금 독주곡’다향’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최학인
15일 중마장애복지관 대강당에서 전남국립국악단원이 국악가요 ‘가시버시 사랑’, 배 띄워라,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 최학인
15일 중마장애복지관 대강당에서 전남국립국악단원이 한국무용 부채춤을 7인으로 구성 여린 바람에 흔들리는 연꽃을 본 것처럼 물살에 살랑거리는 연꽃의 우아한 요동이 듬뿍 배어 나와 우리 춤과 멋이 오늘 부채춤으로 정갈한 실체를 맛볼 수 있었다. 사진= 최학인
15일 중마장애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복지관 “은빛사랑합창단”이 ‘하숙생’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합창모습. 사진= 최학인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장애, 우리함께 봄 이해해”란 슬로건으로 주중 매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최학인

광양시 중마장애복지관(관장 정헌주)은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활동지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주간 행사 중 하나로, ‘장애, 우리 함께 봄 이해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전라남도립국악단이 대금 독주곡 ‘다향’, 국악가요 ‘가시버시 사랑’과 ‘배 띄워라’, 부채춤, 버꾸춤, 전통농악 판굿 등으로 구성된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조용안 예술감독을 비롯한 20여 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7인으로 구성된 한국무용 부채춤은 여린 바람에 흔들리는 연꽃처럼 부드럽고 우아한 춤사위로 전통의 멋을 전달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 은빛사랑 합창단이 하모니카팀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은빛사랑 합창단은 이현옥 지휘자와 황혜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단원 30명이 ‘하숙생’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하며 조화로운 화음으로 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중마노인복지관 하모니카 공연, 광양평생교육관 ‘사랑나눔봉사단’의 플롯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날 별도로 ‘찾아가는 장애 이해 골든벨’ 프로그램도 광양 마동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강당에서 열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광양시 중마장애복지관은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매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생배움팀 성한결 사회복지사는 “이번 주간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히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최학인 기자
최학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거주.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활동. P회사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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