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장도전수교육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장도, 두드리다’ 운영

전통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홍보물. 사진=광양장도전수교육관
2024년 전통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활동 시 참여 시민들이 프로그램 진행자의 안내를 받아 장도에 새기는 문양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경환

광양장도전수교육관(관장 박종군)은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통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장도, 두드리다’를 운영한다.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2025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수교육관을 중심으로 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장도, 두드리다’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장도장과 함께 전통 장도의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장도 제작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전통 장도를 활용한 문화·예술 교육과 함께 전통 공예 기술을 바탕으로 나만의 장도를 제작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광양읍에 위치한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 운영되며, 회당 정원은 2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일반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종군 광양장도전수교육관장은 “장도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 온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도 제작의 우수성과 전통기술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무형문화유산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전통문화가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국가무형문화 공개행사’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4시부터 16시까지 박종군 장도장이 직접 장도 제작 과정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수시 접수하며, 광양장도전수교육관(광양읍 매천로 771)방문 또는 전화(061-762-4853)로 가능하다. 세부 일정 등은 교육관 홈페이지(https://jangdojang.modoo.at)블로그(https://blog.naver.com/jangdojang60)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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