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회장 장인화)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20억원을 출연했다.
포스코그룹은 26일, 최근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그룹 계열사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해당 성금을 피해 지역의 주거안전 확보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과 긴급 구호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등 본사가 위치한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도 제작·지원한다.
장인화 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2023년 집중호우와 강릉 산불, 2022년 수도권 집중호우 및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당시에도 각각 20억원씩을 지원하며 재난복구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