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결핵예방의 날’ 어르신 대상 결핵 예방 캠페인

광양시는 24일 광양 5일시장과 매화축제장에서 ‘결핵 제로,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가 제15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양시는 24일 광양 5일시장과 매화축제장에서 ‘결핵 제로,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양시는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들을 통해 올바른 기침 예절 안내, 결핵 조기검진의 필요성 홍보, 예방 수칙 안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결핵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양시는 결핵예방주간(3월 23일~29일) 동안 광양시 공식 홈페이지,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결핵검진 및 기침 예절 준수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광양시는 결핵 예방과 치료를 위해 ▲보건소 내소자 무료 결핵검진 ▲집단시설 결핵 예방 교육 ▲건강 취약계층 방문 결핵검진 ▲민간·공공 협력 결핵 관리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특히 면역력이 약해 결핵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며, 기침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인 환자 관리와 예방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광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 받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 있으며,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꼽힌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결핵 퇴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의 : 광양시보건소 보건행정과(061-797-4034)

문성식 기자
문성식 기자
섬진강과 백운산 매화꽃 피는 광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인간존엄과 창작에 관심이 있어 사회복지와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현재는 광양시니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