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인문학 강연 ‘모두의 서재’ 올해도 운영

광양중앙도서관은 2025년 ‘테마가 있는 인문학 강연-모두의 서재’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복향옥
광양중앙도서관 남수향 팀장이 ‘모두의 서재’ 담당자인 이지은 사서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복향옥
2024년 11월, ‘모두의 서재’ 초청으로 정여울 작가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광양중앙도서관

광양중앙도서관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강연 프로그램 ‘모두의 서재’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책과 사람, 그리고 세상을 읽는 시간’을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건축, 문학, 법률, 역사 등을 다뤘던 데 이어, 올해는 문학, 심리, 철학, 법률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강연 일정은 ▲3월 ‘책을 읽는다는 것, 나를 쓰는 일’(공선옥 소설가) ▲6월 ‘삶의 질을 높이는 어른의 자존감’(남인숙 수필가) ▲9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철학자) ▲11월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천종호 판사)로 마련됐다. 또한, 강연과 연계한 사서 추천 도서 및 북 큐레이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광양중앙도서관 남수향 팀장은 “지난해 참가 신청자가 정원을 넘고 시민 만족도도 높아 기뻤다”며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서재가 광양을 대표하는 인문학 강좌로 자리 잡아 수준 높은 강연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연은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월 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시민은 ‘전화’로, 도서관 회원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http://lib.gwangyang.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중앙도서관(061-797-38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복향옥 기자
복향옥 기자
전 MBC 라디오 작가. 2008년부터 13년간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 활동. 현재 글쓰기 모임에서 쓰다,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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