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센터, 2025년 도시문화발전사업 시민원탁회의 개최

광양문화도시센터 박시훈 센터장이 문화도시센터 여름파도 홀에서 2025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 도시문화발전사업에는 시비 7억 원의 예산으로 5개 분야 10개 사업을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사진=정경환
지난해 10월 11일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막 행사와 연계하여 시행했던 원님행차 재현 거리 행진에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거리 행진은 광양역사문화관을 출발하여 광양여고 사거리와 읍사무소를 지나 서천변 축제 무대까지 1.6km를 걸었다. 이 행사는 광양읍 문화예술밸트 확장과 관광 자원화가 기대되어 대표적인 로컬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시민원탁공동위원들의 여러 의견이 있었다. 사진은 지난 해 원님행차 재현 거리 행진 모습. 사진=광양문화도시센터

광양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시훈)는 지난 19일 문화도시센터 여름파도 홀에서 ‘2025 광양 도시문화발전사업’에 관한 시민원탁 ‘공동’ 열린 총회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양시민원탁공동위원과 시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광양시는 2025년 광양 도시문화발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시민원탁공동위원들의 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광양 도시문화발전사업은 살피고 나누는 ‘동행의 문화’와 성장과 협력을 위한 ‘교역의 문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광양시는 이를 위해 도시문화 발전을 위한 5개 분야 10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를 활용한 ‘숲 속 밝은볕 문화지소 운영’과 ‘베트남 다낭의 호이안과 예술교역’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숲 속 밝은볕 문화지소는 시민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호이안과의 예술 교역을 통해 광양시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시훈 센터장은 “2017년부터 시작된 도시문화사업이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에 집중된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예산(시비 7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해가 갈수록 젊은 세대의 사업 참여가 확대되는 것을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올해 사업의 일환으로 ‘중마교역소 시민클럽’ 참여자를 공모하고 있다. ‘중마교역소 시민클럽’은 마동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취향을 반영한 일상문화 활동 소모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3월 3일까지 이메일(gycc2022@hanmail.net)을 통해 접수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3월 10일 최종 선정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2025년 도시문화발전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하고,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또한,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광양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양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www.gy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