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녹색연합, ‘어린이 텃밭 농부’ 참가자 모집…3월 5일까지

2024년 3월 16일 전남녹색연합 자람생태학교에서 ‘우리 곁의 나무, 희망 나무심기’ 프로그램 활동을 하였다. 어린이 20명과 녹색시민교사 8명이 참여해 광양읍 인서중앙길 유휴 공간에 이팝나무 식재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전남녹색연합
2024년 4월 20일 순천시 용당동 업동 호수공원에서 자람생태학교 어린이들이 ‘우리 두꺼비 만나러 가요’ 생태 프로그램 활동 중 주변 나뭇가지를 이용해 자연생태놀이를 하였다. 사진=전남녹색연합
2024년 5월 18일 광양 옥룡면 산남리 솔밭 섬 공원 숲에서 자람생태학교 어린이들이 밧줄놀이, 나비 애벌레 놀이, 새 둥지에 알넣기 놀이 들 전래 숲 놀이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전남녹색연합

전남녹색연합(상임대표 박발진)이 자람생태학교 ‘어린이 텃밭 농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17일 전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체험하며 흙의 향기를 느끼고, 자연에서 얻은 먹을거리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생태 교육 과정이다. 어린이들은 재배한 농작물을 다시 자연으로 환원하는 순환 과정을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게 된다.

대상은 초등학생을 둔 가정(총 20가정)이며, 접수는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 원(단체복, 농작물, 간식 포함)이며, 신청자는 전남녹색연합 회원으로 가입해야 참여할 수 있다.

박미선 전남녹색연합 팀장은 “자람생태학교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사업”이라며,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도시 유휴 공간에 나무를 심고, 지역 숲 체험과 자연 놀이를 병행해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녹색연합은 2010년 11월 창립된 사단법인 녹색연합의 지역 조직으로, 생명존중과 생태순환형 사회 건설, 비폭력 평화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전라남도 동부지역의 야생 동·식물 서식지 보호, 광양·여수 산업단지 오염물질 감시, 기후위기 대응 및 시민 생태전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람생태학교 참가 신청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남녹색연합(061-795-1123)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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