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인플루엔자 예방대책 발표…예방접종 권장

광양시청사. 사진=한재만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대책을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이다.

광양시는 예방대책으로 첫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를 권장했다.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둘째,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에도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 기침 예절 실천하기를 당부했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기침 후 반드시 손 씻기를 권장했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했다.

넷째,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를 강조했다.

다섯째, 실내 자주 환기하기를 권장했다.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섯째,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광양시는 인플루엔자가 고위험군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들에게 특히 위험하므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되며, 비말이 묻은 물건을 만진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질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감염 후 1~4일(평균 2일) 만에 나타나며,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이 대표적이다.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가 동반될 수 있다.

광양시는 또 감염된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가능하며, 해열 후 최소 24시간이 경과하기 전까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했다.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세균성 폐렴, 심근염, 뇌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기존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광양시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예방수칙 준수와 조기 대응을 통해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광양시 보건행정과(061-797-4053)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