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신영식)는 17일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2회 전국 사진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전국에서 464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장 이경래를 포함한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9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경래 심사위원장은 “오직 작품에 집중하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사진이라는 예술을 통해 많은 이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모전이었다”고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정주호 작가는 “뜻밖의 수상 소식에 놀라고 기뻤으며, 처음 온 광양에서 옛 고향 같은 조용함을 느꼈다”며 “사진으로 맺은 인연 덕분에 광양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식 광양지부장은 “사진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공모전에 출품해 준 사진인들 덕분에 대회가 빛났다”며 “광양 전국공모사진전이 창작과 도전의 무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광양시와 사진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들의 이동과 참석 여건을 고려해 개전 행사와 시상식은 17일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