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심 속 가을꽃 향연 펼친다…7~27일 농업기술센터서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주요 볼거리로는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꽃탑과 테마정원, 풍차 정원, 연못 분수 등이 있다. 가을꽃으로 장식을 준비 중에 있는 풍차정원 모습. 사진=문성식
농업기술센터 육묘장에서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와 숫불구이축제에 맞춰 도심속을 꽃으로 장식할 계획이다. 전시를 준비중에 있는 육묘장의 꽃들. 사진=문성식

광양시가 오는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도심 한복판에서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열리며, 국화를 비롯한 7종의 다양한 가을꽃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시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볼거리로는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꽃탑과 테마정원, 풍차 정원, 연못 분수 등이 있다. 특히 국화, 메리골드, 사루비아, 페츄니아 등 다채로운 꽃들로 꾸며진 테마정원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양한 관엽식물과 다육식물, 허브, 야생화 등이 식재된 식물관도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광양시민의 날 행사와 숯불구이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진옥 도시농업팀장은 “일상에 지친 어른들은 가을꽃 향기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어린이 방문객들도 꽃과 함께 즐겁게 뛰어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회 장소인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은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시는 3주간의 긴 전시 기간을 통해 시민들이 여유롭게 방문하여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양시 기술보급과(061-797-3380)로 문의하면 된다.

문성식 기자
문성식 기자
섬진강과 백운산 매화꽃 피는 광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인간존엄과 창작에 관심이 있어 사회복지와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현재는 광양시니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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