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글로벌 인재육성 위한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1차로 선발된 중학생들이 인천 영어 마을로 출발 전 단체 촬영. 사진=광양시

광양시는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6박 7일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1차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중학생1~3학년(80명), 2차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90명)으로 구성했다. 학교가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합숙형 캠프로 광양시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 캠프에 지원한 학생들은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영어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캠프는 초등, 중등부로 나눠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원어민 강사와 24시간 동안 함께하는 영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기본교육 ▲올림픽을 맞이해 다양한 단체 스포츠 활동을 해보는 체험식 영어교육 ▲토플주니어 시험 준비 및 실전 테스트 ▲영어 팀빌딩 활동(게임, 레크리에이션) ▲직업체험활동(한국잡월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올해 실시하는 영어캠프는 ‘광양 매화 키체인 만들기’, ‘광양 계곡 명소 물놀이’ 등 학생들이 광양에 대해 더 알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영어마을은 우수한 원어민 강사진, 꼼꼼한 안전관리 시스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항 체험과 비행기 탑승 체험, 캠프 기간에 머무를 호텔 체크인과 체크 아웃까지, 비행기와 호텔 중심으로 실제 해외에 머무르는 것 같은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영어캠프운영은 2013년부터 시작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 까지 중단된 후 다시 새롭게 시작됐다.

정용균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가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얻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하기 좋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광수 기자
윤광수 기자
대기업 에너지 부문 36년 간 근무 (광양,인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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