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생태호수공원 에코숲 황톳길 맨발걷기

맨발로 에코숲 황톳길을따라 황토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최학인
맨발걷기 회원들이 황토장에 들어가 황토흙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최학인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광양지회(지회장 박종만)는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중마동 마동생태호수공원 에코숲에서 회원 30여 명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숲 황톳길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회원들과 시민들은 에코숲 입구에 모여 신발을 벗고, 전날 밤에 내린 비로 인해 미끄러운 땅을 걷기 전에 안전 주의 사항을 공유했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화이팅을 외치며, 에코숲 황톳길을 따라 황토장이 있는 곳까지 걸었다.

광양지회 박종만 지회장은 “장마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실내에만 머물지 말고 에코숲 황토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길 것을 권장한다”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활동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종만 지회장은 또, “맨발 걷기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황토길의 효과도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며, “꾸준히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인현 회원은 “황토장을 걸으며 발가락 사이로 흙이 스며드는 것을 느끼고, 이것이 어린 시절 시골길을 걷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한 여성은 “맨발로 걷는 것이 좋다고 들어 퇴근 후 밤에 산책을 한다”며, “이전에는 수면 장애가 있었지만, 맨발로 걷기 시작한 이후로는 수면 장애를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동생태호수공원에 위치한 에코숲 황톳길은 처음에는 4명의 회원이 길을 정비하며 시작했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완성됐다. 그러나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어 광양시 공원과의 협력을 요청했고, 현재 일부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은 5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이며, 산책로는 268m 연장되고, 황토 포장은 1454m², 세족장 1개소 및 촉감 체험장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최학인 기자
최학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거주.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활동. 광양시 중마장애복지관 자원봉사(POSCO 웃음&마술봉사단).포스코(POSCO)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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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바쁘신 과정에서도 광양지회 토요정모에 참석하시어 소식을 전하여 주심에 감사드리고 하시는 일이 무탈하게 안전한 건강생활되시길 기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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