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립합창단(지휘자 황유순, 이하 합창단)은 8월 3일 오후 6시 마동생태공원 수변무대에서 ‘시민을 찾아가는 연주회’를 갖는다.
합창단 연주회는 가요, 클래식 및 뮤지컬 3가지 장르를 가볍고 경쾌한 곡 위주로 편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가요와 가곡, 솔로와 듀엣의 클래식 곡, 4중창, 합창 등이 음악적 특색에 맞게 파트별로 전개될 예정이다.
참석한 시민들은 관객 호응에 맞춰 노래도 부를 수 있으며, 흥겨운 안무와 율동이 준비 돼 색다른 연주회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광양시립국악단 공연에 이어 합창단 무대가 펼쳐진다.

황유순 지휘자는 “다소 경직된 클래식 음악의 이미지를 순화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찾아가는 연주회를 기획했다”며, “야외공연은 형식에서 자유롭고 연주자와 가깝게 교감할 수 있어 음악적 감흥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 문화예술팀 최서윤 주무관은 “이번 음악회에는 신입 단원들이 합류한 시립국악단도 참여한다”며, “합창단의 노래와 여러 국악악기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립합창단은 문화·예술로 광양을 알리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정기공연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광주와 서울에서 단독 연주회를 가졌고, 각종 지역사회 행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가져왔다. 8월 17일에는 광양읍 서천 수변무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9월 10일에는 정기연주회를 각각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