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광양시지부, 이균영 백일장 수상자 시상

부문별 대상 수상자 3명과 시상자인 광양시장 기념 촬영. 왼쪽부터 순천 금당중 송지민, 정인화 시장, 항만물류고 김해인, 여수 여도초등 김유민. 사진=정경환

(사)한국문인협회 광양지부(지부장 박지선)는 13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이균영 백일장대회 수상자 시상을 진행했다.

이 백일장대회는 광양 출신 이균영 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초·중·고등학생의 정서 함양과 문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매년 열리는 전국 문학 축제다. 올해는 5월 16일에 개최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는 총 21명으로, 대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이다.

부문별 대상의 영예는 여수 여도초등학교 김유민, 순천 금당중학교 송지민, 항만물류고등학교 김해인 학생이 안았다. 특히, 김유민 학생은 “가정의 독서 분위기와 부모님의 관심 덕분에 이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꾸준한 글쓰기 연습과 백일장 대회 도전을 통해 작가의 꿈을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수상자들은 문학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인정받았고 문학인으로 대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광양의 자랑인 이균영 작가를 능가하는 문인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지선 광양지부장은 “문학은 정신수련이며 내면적 해방”이라며, “이균영 백일장대회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를 주도할 문학인을 찾아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민신문은 매주 우수 수상작 1편을 지면에 게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문학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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