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 이,취임식 기념사진
광양시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궁장 '마로정'에서 지난 7일 사두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제18대 이윤연 사두 이임하고, 제19대 장필선 사두가 취임했다. 사진=김민철
마로정 표지석
마로정 활터 입구에 서 있는 마로정 표지석. 사진=김민철
마로정 전국대회 단체전우승기(18회 우승)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궁도장 마로정은 전국 궁도대회 단체전에서 18회 우승했다. 사진=김민철

광양시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궁장 ‘마로정’에서 지난 7일 사두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마로정의 새로운 도약과 전통 계승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시의회의장, 이돈성 동광양농협조합장, 김동문 광양시궁도협회장을 비롯해 ‘유림정’·’백운정’ 사두 등 내외 귀빈과 광양시 궁도인 160여 명이 참석했다.

제18대 이윤연 사두는 이임사에서 “전통 무예인 궁도의 발전과 회원 간 화합을 위해 협조해 준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물러난 후에도 마로정의 발전을 위해 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19대 사두로 취임한 장필선 사두는 취임사를 통해 “호국 무예인 궁도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존중·배려·소통·신뢰를 바탕으로 회원 간 단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장 사두는 지역사회 봉사 활동 참여와 쾌적한 활터 환경 조성을 약속하며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적극 지원해 전국대회 3회 이상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마로정’·’유림정’·’백운정’ 각 활터 간 단체전 및 개인전 궁도대회가 열려 광양시 궁도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궁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궁도 9계훈’을 바탕으로 정신수양과 예절을 중시하는 전통 무예로, 집중력 향상과 신체 균형 발달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마로정 관계자는 “광양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상담을 통해 마로정 회원으로 등록하고 대한궁도협회 회원 자격을 가질 수 있다”며 “전통 무예를 통해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궁도(활)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정신수양과 예절을 중시하는 전통무예이며 마음의 안정과 정신집중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궁도는 신체단련에 앞서 정신수양을 통해 궁도인으로써의 인격형성을 해야 하는데 이는 궁도인이 지켜야 할 수칙인 궁도 9계훈에 잘 나타나 있다.

[궁도 9계훈]

  1. 인애덕행(仁愛德行):사랑과 덕행으로 본을 보인다.
  2. 성실겸손(誠實謙遜):겸손하고 성실해야한다.
  3. 자중절조(自重節操):행실을 신중히 하고 절조를 굳게 지킨다.
  4. 예의엄수(禮儀嚴守):예의범절을 엄격히 지킨다.
  5. 염직과감(廉直果敢):청렴겸직하고 용감해야한다.
  6. 습사무언(習射無言):활을 쏠때는 침묵을 지킨다.
  7. 정심정기(正心正己):몸과 마음을 항상 바르게한다.
  8. 불원승자(不怨勝者):이긴 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9. 막만타궁(莫彎他弓):타인의 활을 당기지 않는다.

마지막 행사로 마로정, 유림정, 백운정 각 활터간에 궁도인들의 자존심을 걸고 단체전 및 개인전 궁도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였으며, 광양시 궁도인들의 빛나는 화합의 장이 되었고 푸짐한 상금과 상품도 챙겨갔다.

문의 : 이종옥 총무(010-457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