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 이하 복지관)은 2008년 광양시가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대지 3,161.3㎡에 연면적 2,126.29㎡(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33개 과목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6개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수강료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배움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 대표 노인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병관 관장은 “하모니카 등 일부 프로그램은 공간 부족으로 오후 시간대에 식당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며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교육과 활동을 위한 공간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6년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신청은 지난 1월 마감됐으며, 본격적인 수업은 오는 3월 3일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현재 복지관은 동아리 활동과 경로식당 운영을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식사 시간대에는 이용자가 몰려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붐비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중마노인복지관 등록 회원은 약 2000명으로, 이 가운데 15~20%가량이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식비는 일반 회원 15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국가유공자는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경로식당 운영은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식판을 도와주는 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은 ‘바르게살기중마동’ 봉사단체가 참여해 봉사의 손길을 보탰으며,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황경희 영양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으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순화 조리사 역시 “어르신들 입맛에 맞는 조리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으며, 건의 사항이 접수되면 즉시 반영하려 한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치고 복지관을 나서던 한 어르신은 “중마노인복지관이 참 고맙다. 이렇게 노인들을 위해 건강한 밥상을 챙겨주는 곳이 어디 있느냐”며 “사시사철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고, 복날이나 동지 같은 절기에는 특별식까지 챙겨줘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마노인복지관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과 증명사진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해 등록하면 되는데,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는 관련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