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예술창고’는 창고내 복합문화공간 무대에서 국악그룹 ‘주인공’의 토요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김려윤
공연 시작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국악그룹 ‘주인공’이다. 사진=김려윤

‘광양예술창고’는 11월 1일 오후 3시 창고내 복합문화공간 무대에서 국악그룹 ‘주인공’의 토요콘서트를 개최했다.

광양예술창고은 옛 창고를 리모델링해 지역의 산업유산을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공연·전시·체험·창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문화 허브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거점’이다.

특히, 광양예술창고는 매월 격주 ‘토요콘서트’를 비롯한 정기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예술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토요콘서트의 ‘주인공’은 국악을 인생의 동반자로 삼은 부부 전문 연주자들로,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시대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비나리 ▲삼도 설장구 ▲장단에 실은 melod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를 다해야 한다고 풍자한 회심곡 등으로 펼쳐졌으며 ‘비나리’는 ‘빌다’, ‘비나이다’라는 뜻처럼 축원과 덕담을 담은 곡이다.

‘삼도 설장구’는 경기·충청·호남·영남의 장단을 아우르며 느린 가락에서 빠른 산조 형식으로 전개되는 역동적인 작품이다.

‘장단에 실은 melody’는 익숙한 대중음악에 국악기를 더해 신선한 조화를 선보이며, 연주자와 관객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따뜻한 무대로, 세대 간 공감과 즐거움을 이끌어 냈다.

또한 관객에게 장구치는 체험을 하는 기회와 참여자에게는 참여 선물을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들은 광양 원님행차 재현행사, 광양매화축제 청춘버스킹,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놀이터 ‘모두모아’, 보이는 라디오 프로젝트등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악을 일상 속 문화로 확장시키는 데 힘써왔다.

또한, 어린이 대상 방학국악캠프를 통해 예절과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돕는 등 교육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토요콘서트는 단순한 국악 공연을 넘어, 광양의 가을을 물들이는 국악의 울림은 전통의 생명력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며 시민이 함께 느끼는 계절의 감성과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됐다.

광양예술창고는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예술가와 지역단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악그룹 ‘주인공’의 김보람은  “앞으로도 국악을 통해 사람과 세대, 지역과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지속하며, 모두가 문화의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