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누리집 내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 안내 배너. 자료= 검역본부

코로나19 이후 ‘식집사(식물+집사)’와 ‘식테크(식물+재테크)’ 열풍이 이어지며 반려식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해외여행과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면서 외국 식물을 들여오려는 문의도 함께 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식물 수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식물류 수입가능 조회시스템(PICD)’을 선보인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1월 3일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과 식물검역온라인민원시스템(www.pqis.go.kr/minwon)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검역본부는 그동안 축적한 국가별 수입 가능 식물과 수입제한·금지 식물 데이터 7만 건을 1년간 체계적으로 정리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수입하려는 식물의 학명이나 품목명을 검색창에 입력한 뒤 수입국, 식물 부위(종자·묘목·과실·절화·원목 등), 상태(생·건·냉동)를 선택하면 즉시 수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상대국에서 국내 규제 병해충이 발생할 경우 수입제한·금지 조치 사항이 실시간으로 반영돼 연중무휴 24시간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검역본부는 올해 초 누리집 식물검역 메뉴를 수입 단계별·검역 분야별로 개편하고, 수입식물검역 문답집과 주요 폐기사례집을 게시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챗봇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변화하는 국민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검역 행정을 적극 추진해 국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의 :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과(054-9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