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척수장애인협회가 10월 1일 오전 7시 50분 광양시청 앞 사거리에서 산업재해 및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 발생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고 없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채기 시민복지국장,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수일 노인복지팀장과 직원들, 광양장애인연합회(회장 김진욱), 광양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준재),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 광양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황은하), 서산나래(원장 박정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양시지회, 광양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양시지부, 광산특수어린이집,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광양시지부(지부장 곽형주),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정) 등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정인화 광양시장은 “여러분의 이런 활동이 시민의 안전불감증을 예방하고, 사고로 인한 장애를 줄이는 데 공감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진보당 백성호 광양시의원은 “시민의 안전이 곧 지역의 미래”라며 “예방 활동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척수장애인협회 강희오 광양시지회장은 “우리 협회에는 선천적 장애인도 있지만, 순간의 실수로 장애를 입은 분이 많다”며 “요즘 잦은 산업재해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회사든 개인이든, 또 도로에서도 서로가 한 번 더 주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법규 준수와 생활 속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쳤다.
오랜 기간 장애인 돌봄 활동을 해온 조현옥(61) 씨는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내년에는 일반인들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