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광양YMCA 시민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안전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사업위원회는 시민 참여 증진, 감시·견제, 연대·협력,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통해 건강한 시민사회 구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광양YMCA
백성호 광양시의회 의원은 광양시 재난안전정책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재난안전 과제와 민관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사진은 백성호 의원이 광양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다. 사진=광양YMCA

광양YMCA(이사장 정경수)는 9월 23일 오후 5시 광양YMCA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사랑방’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광양만들기’를 주제로 시민들이 함께 지역사회를 가꾸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민 광양YMCA 시민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안전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성호 광양시의회 의원은 광양시 재난안전정책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재난안전 과제와 민·관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서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은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림지역 거주자 현황 파악과 안전교육, 산불 진화 장비·물품 지원 △집중호우 시 도심권 소상공인 재난 대응 교육과 배수시설 점검·보완 △화재 발생 대응 체계 및 재난 컨트롤 타워 점검 강화 △「광양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2022)」의 민·관·기업 실천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시민 마음·정신건강 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광양YMCA는 토론회를 마치며 시민과 함께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전문화 확산 운동에 더욱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한편 ‘시민사랑방’은 지역사회 쟁점이나 시민들의 궁금증을 주제로 시민단체와 주민이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를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이다. 광양YMCA는 매년 3~4회 시민사랑방 토론회를 개최하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