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자격증 홍보이미지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합성.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이 잘 되는 자격증 목록. 자료=고용노동부. 자료정리=박준재
자격증 취득 후 월 보수액 평균값이 큰 자격증 목록. 자료=고용노동부. 자료정리=박준재
자격증 취득 후 월 보수액 평균값이 큰 자격증 목록. 자료=고용노동부. 자료정리=박준재
구인 규모 순위 높은 기능사 자격증 목록. 자료=고용노동부. 자료정리=박준재

정부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실제 취업 성과가 검증된 유망 자격증 목록을 내놨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30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만 50세 이상 만 65세 미만 자격 취득자 약 51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특히 자격 취득 당시 실업 상태였던 24만 명의 취업 성과를 중점 분석했다.

빠른 취업엔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분석 결과 자격 취득 후 6개월 이내 취업률이 가장 높은 자격은 공조냉동기계기능사로 54.3%를 기록했다. 자격 취득자 절반 이상이 반년 안에 일자리를 찾은 셈이다.

이어 에너지관리기능사(53.8%), 산림기능사(52.6%), 승강기기능사(51.9%), 전기기능사(49.8%) 순으로 단기 취업률이 높았다.

월급 많이 받으려면 타워크레인

취업 후 첫 직장에서 받는 월 보수액은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가 평균 36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천공기운전기능사(326만원), 불도저운전기능사(295만원), 기중기운전기능사(284만원), 철근기능사(284만원)가 뒤를 이었다.

장기 근속엔 공조냉동1

고용 안정성 면에서도 공조냉동기계기능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자격 취득자들은 평균적으로 조사 기간의 46.7%를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태로 일했다.

예를 들어 2020년 취득자는 4년 중 약 2년, 2023년 취득자는 1년 중 약 6개월을 안정적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기능사(45.2%), 승강기기능사(42.7%), 산림기능사(42.0%), 전기기능사(41.4%)도 장기 근속에 유리한 자격으로 분석됐다.

종합 1위는 에너지관리기능사

취업률과 고용 안정성, 기업 채용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에너지관리기능사가 가장 추천할 만한 자격으로 꼽혔다. 이 자격은 취업률 2위, 고용 안정성 2위를 기록했고, 고용24에 등록된 구인 인원도 1,922명(2024~2025년 5월)으로 8위에 올랐다.

이 밖에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피복아크용접기능사, 가스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 등도 취업에 유리하고 현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중장년 훈련 지원 대폭 확대

고용부는 중장년층의 자격 취득을 돕기 위해 폴리텍 중장년 특화훈련 규모를 올해 2,800명에서 내년 7,700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훈련 과정 정보는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에서 ‘직업능력개발’ 메뉴의 ‘훈련 통합검색’ 창에 자격증 이름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자격을 취득해도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아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유망 자격 정보가 중장년층의 새 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24’를 활용한 훈련 과정 검색 방법 안내

  1. 일자리·훈련 정보 종합 포털 고용24에 접속(www.work24.go.kr)
자료=고용노동부
  1. 화면 상단 [직업 능력 개발] – [훈련 통합검색] 클릭
    자료=고용노동부
    1. 검색 화면에서 [검색어]에 자격명 입력하고 [검색] 버튼 클릭 (그 외 훈련기관, 지역, 개강일자 등의 정보도 추가 검색 가능)
      자료=고용노동부
      1. 하단의 훈련 과정 정보 확인 가능

        자료=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