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게임 기업들이 세계 3대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okyo Game Show 2025)’에 참가한다.
진흥원은 현지 공동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및 현지 게이머와의 직접 소통을 지원하며, 지역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쿄게임쇼’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772개 기업, 4083개 부스가 참가한다. 최신 콘솔·모바일·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XR·AI 기반 신기술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참가기업의 전시·홍보 지원, 바이어 상담 공간 제공, 통역 인력 배치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현지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인디게임존(Indie Game Area) 내 공동관을 운영하며 전남글로벌게임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애니듀와 ㈜웨이코더의 참가를 지원한다.
애니듀는 미스터리 로맨스 스릴러 오토메 모바일 게임 ‘그 여름 우리는’, 웨이코더는 원작 IP를 재해석한 턴제 RPG게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비즈니스 데이(9월 25~26일) 기간 동안 글로벌 퍼블리셔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비즈매칭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이어 퍼블릭 데이(9월 27~28일)에는 일본 현지 게이머 및 참관객들과의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게임성을 직접 검증받을 예정이다.
일본은 세계 3위 규모의 게임 시장으로, 이번 참가가 전남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남 지역 게임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전시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쿄게임쇼 2025 참가가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수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도쿄게임쇼 공동관 운영을 시작으로 태국게임쇼 2025 등 글로벌 게임 전시회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남 게임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 창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